데이비드 호크니 (David Hockney)
더 큰 첨벙(A Bigger Splash)
오래전부터 집에 걸고 싶은 그림을 골라놨다.
우선 집을 샀다.
주변에 소문을 냈다.
그러자 그림을 선물 받았다.
-
물론 정품은 아니지만,
그래서 그 느낌은 덜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한다.
집안에서 느끼는 방구석 전시관 같은,
그런 만족감
오랫동안 꿈꿔왔던 그 그림은 바로,
데이비드 호크니의 더 큰 첨벙이다.
이 그림이 내게 주는 의미
어느 유투브를 보다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터뷰 내용을 적어본다.
"
여러분들이 이런 물보라를 촬영할 때,
그 순간은 얼어붙고
다시 이건 다른 무언가가 됩니다.
나는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 튀는 것을
결코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건 너무 빨리 일어나죠.
그리고 저는 이런 것들이 재미있어서
아주, 아주 천천히 그림을 그렸었죠.
"
-
내가 유난히 다른 작품이 아닌
'더 큰 첨벙'을 좋아하는 이유는
지금 봐도 세련되고 강렬한 색채,
내 삶과 정반대로 여유롭다 못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풍기는 안정감,
또, 첨벙하는 그 찰나의 순간이
마치 찬란하고 눈부셔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집 톤앤매너와 잘 어울린다.
봄날프로젝트 구입후기
우선 그림은 큰 걸 원했다.
그리고 그림과 어울리는 액자를 원했고,
그림만 있는 것보다는
텍스트로 꾸며져 있는 걸 원했다.
-
봄날프로젝트의 더 큰 첨벙은
절제된 폰트 구성,
그리고
심지어 폰트 조차도 내 스타일이다.
더불어
적당한 가격대와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봄날프로젝트 제품을 선택했다.
액자걸이
원래는 오븐 위 흰 벽에 걸 생각이었다.
아직 주문한 무타공 액자걸이가 오지 않기도 했고,
바닥에 두어도 썩 나쁘지 않아
결국 바닥에 두었다.
액자 뒤에 양끝에 액자걸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크기
크기는 A1사이즈와 비슷한
(보다 작은)
550 x 800mm 이다.
두께
프레임(액자)의 두께는
전면이 7mm
측면이 22mm 이다.
봄날프로젝트
참고로 이 그림을 구입한 출처는
봄날프로젝트라는 곳이고,
오프라인 매장도 있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란다.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현재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가 DDP에서 진행 중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보리라.
얼리버드 할인이 끝나서 아쉽긴 하지만,
또 다른 할인이 찾아오면 놓치지 않아야지.
장소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
시간 | 오전 10시~ 오후 8시 |
기간 | 2023.03.23.(목) ~ 2023.07.02.(일) |
관람료 |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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