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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남자의 요리생활

#6. 백종원의 요리비책, 애호박전 레시피

by S.H.E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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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감기몸살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만사가 귀찮아졌다. 요리도, 블로그든, 뭐든 하기 싫은 요즘이다. 그저 의욕상실.

몸이 좋지 않더라도 금주마저 하면 덧없는 인생 서럽기에,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보았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전’이다. 그것도 요리 바이블인 백종원의 요리비책 ‘애호박전’.

 

 


재료
  • 애호박 1개
  • 건새우 1컵
  • 청양고추 2개
  • 소금 작은 1스푼
  • 전분 2/3컵
  • 식용유 1/3컵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호박전은 애호박의 맛과 식감, 건새우의 풍미(?), 고추의 매콤함이 느껴지는 전이다. 건새우의 향과 맛이 너무 느껴지는 것을 꺼려한다면 정량보다 덜 넣기를 권장한다. 


또한 애호박전을 첫 번째 만들 때 고추 2개를 넣은 걸 후회했다. 맵찔이라 청양고추 대신 일반 고추를 2개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워 먹다 버렸다. 생각없이 넣다가 음식물 쓰레기만 만들어버린 셈이다. 나처럼 맵찔이라면 매운 고추가 아니더라도 매울 것을 염려해 고추 1개만 넣는 걸 추천하고 싶다.

 

 

 


애호박 채썰고 소금에 절이기

되도록 애호박은 곱게 채썰어주면 된다. 나처럼 채칼을 따로 가지고 있다면 채칼로 곱게곱게 썰어준다. 나는 이번에 쿠팡에서 채칼을 샀다. 퍽이나 마음에 든 관계로 추후에 채칼 리뷰는 별도로 하겠다.

채칼로 애호박을 곱게 썰고 나서 소금(2g)을 애호박에 넣어 버무려준다. 그러면 물기가 이슬 맺히듯 나오는데, 그때 전분을 넣고 무치면(버무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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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얇게 썰어주기




건새우 다지기

다지기로 건새우를 다진다거니 믹서기가 있다면 그걸로 갈아버리면 된다. 열악한 나의 집에는 둘 다 없기에 칼로 최대한(?, 내 인내심의 한계까지) 곱게 다져주었다. 곱게 안 갈아주면 건새우 씹어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식감을 느끼는 게 굳이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전분

소금에 절인 애호박에 다진 건새우, 썰은 고추와 전분을 넣고 버무려준다. 그럼 준비 끝.




식용유 넣기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버무린 반죽을 넣은 다음에 중불로 익혀준다. 애호박의 두께 등을 고려해서 약불로 할지, 중불로 할지 조절하면 된다. 겉면만 타고 익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 않은가!




노릇노릇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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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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