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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악세사리, 향수

장폴고티에 르말 (Jean Paul Gaultier Le Male EDT) / 매혹적인 남자 향수

by S.H.E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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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매혹적인 남자 향수 중 장폴고티에 르말(Jean Paul Gaultier Le Male EDT)이 빠진다면 섭할 정도다. 그 정도로 고혹적인 향을 가진 향수라 할 수 있다. 누군가를 이 향수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향수'라고. 전적으로 동감한다. 나 또한 장폴고티에 르말 향수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향 노트
Lavender, Mint, Cardamom, Bergamot, Artemisia
미들 Cinnamon, Orange Blossom, Caraway
베이스 Vanilla, Tonka Bean, Amber, Sandalwood, Cedar

 
캐러웨이 (Caraway)를 인터넷에 찾아보니 단맛, 레몬향이 난다고 한다. 
 
 
 


Jean-Paul Gaultier's first LeMale ad campaign from 1995

제품 소개
Le Male, as virile as it is sexy, pays tribute to the mythical figure that has forever inspired Jean Paul Gaultier: the sailor. This men's perfume has an unconventional vision of masculinity. Lavender, referencing the familiar and reassuring smell of shaving soap, is enhanced with the sensuality of vanilla.

르 말레(Le Male)는 섹시하면서도 정력적이며,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에게 영원히 영감을 준 신화 속 인물인 선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 남성용 향수는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남성성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면도 비누의 익숙하고 편안한 향을 연상시키는 라벤더에 바닐라의 관능미가 더해졌습니다.

 
장폴고티에 르말 향수는 1995년에 첫 선보였다(1995년 장폴고티에 르말을 첫 선보였을 때 그의 나이는 24살이었다. 24살엔 난 뭘했나 싶은 회의감도 들었다). 1995년 광고 캠페인만 보더라도 장폴고티에 르말 향수가 어떤 걸 표방하고 싶은지 그 컨셉을 명확히 알 수 있다.

TMI로 2016년부터 푸이그(Puig) 에서 제조했으며, 이전에는 시세이도 자회사인 보테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Beauté Prestige International) 에서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제조했다.
 
 
 


  • 40ml
  • 75ml
  • 125ml
  • 200ml


장폴고티에 공홈에 들어왔는데, 용량은 보이지만 가격은 보이지가 않는다. 대략 인터넷 가격 기준으로 봤을 때 75ml는 1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조향사

조향사는 그 유명한 프란시스 커정 (Francis Kurkdjian). 그렇다, 당신이 아는 그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의 창립자인 프란시스 커정이다. 

번외로 그의 향수 중 ‘우드 사틴 무드’나 ‘바카라 루쥬 540’ 향수는 돈만 풍족하면 매일 같이 쓰고 싶은 향이다. 더불어 향수가 유통기한 없이 평생 쓸 수 있는 거라면, 향수 진열장에 평생 소장하고 싶은 향수이기도 하다.
 
 
 


제품 보틀

제품 보틀에도 신경 쓴 기미가 보인다. 마리니에르 복장을 입은 장폴고티에 르말 향수 보틀 자체도 센슈얼하다 (어떻게 보면 매운맛 같다)




제품 후기

우선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저렴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가격적인 면에서 굉장히 합리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난 장폴고티에 르말 향수의 상쾌한, 플로워, 스파이시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잔잔한 바닐라 향의 조화를 좋아한다. 강약이 있는 향수라고나 할까? 향이 강한듯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은은하고 잔잔한 느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인 메종 마르지엘라 재즈클럽과 비교하면 낮에 뿌리기 적합한 매혹적인 향이라 여겨진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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