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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청주 맛집, 청주 터미널 인근 해산물 맛집 / 평화로운집

by S.H.E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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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찾은 청주 해산물 맛집을 찾았다. 그 이름은 ‘평화로운집’이다.

'해산물'은 열렬히 짝사랑의 대상인 그녀가 좋아하는 메뉴이다. 아쉽게도 현재는 연락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 그저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따라 하며 그리움을 줍고 다니곤 한다.

한때 알려주었던 해산물 맛집 리스트가 있다. 알려준 그곳을 다 가볼 예정이다. 같이 가지 못할 것 같아 벌써부터 슬픔이 밀려오지만, 그녀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 대화를 나눌 때 느껴지는 온도와 분위기 등 생각하기에는 퍽이나 좋을 듯싶다.



 

매장명 평화로운집 강서점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동로 23 109호, 110호
영업시간 매일 18:00~02:00

아사히 생맥주 캔

메뉴를 고르기 전 아사히 생맥주 캔으로 시작했다. 진짜(?) 아사히 생맥주면 환상적이었겠지만, 그러지 않아서 다소 아쉬웠다. 평화로운집에서 판매하는 아사히 생맥주 캔 가격은 5,000원이다. 가격적인 면에서 봤을 때 양심적으로 판매한다고 생각한다. 보관(적정온도로 보관되어야 맥주를 딸 때 거품이 쏟아져 나오질 않는다)은 잘되어서 별 문제 없이 마셨다.



1차 해산물 모둠

1차 안주로는 ‘해산물 모둠’을 시켰다. 소라, 멍게, 개불, 가리비, 해삼, 석화 등 사진 찍기 좋게 나온다. 해산물 모둠을 시켜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신선도이다. 석화 먹고 나서 석화회나 석화찜을 고려할 정도이었다. 단점으로 생각하는 건 우선 가격이다. 가격은 37,000원으로 성인 남자 2명이 먹기에는 다소 양이 적다. 확실히 많지는 않다. 더불어 해산물에 참기름(?) 이나 초고추장 등 버무려져 있어서(발라져 있어서) 밋밋하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이다. 참기름(?) 들기름(?) 같은 소스와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굳이 버무려져(발라져) 나와서 기호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할 이유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2차 방어회

다음으로 시킨 메뉴는 ‘방어회’다. 방어야 말로 겨울 제철 메뉴이지 않은가. 간판에 ‘겨울 한정’이라는 매력적인 문구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서 생각해 방어회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방아를 먹을 때 기름진 것부터 먹는 것을 좋아하고, 레몬을 뿌려 먹는 걸 선호하는지라 방어 전체에 레몬을 골고루 뿌려주었다. 방어 자체도 맛있는지라, 김하고 무순을 같이 싸먹지 않아도 될 정도라 본다. 뭐, 이런 건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맛있는 회는 그냥 먹는 게 가장 좋지 않나 싶다.

참고로 방어회 가격이 40,000원이고, 저건 1인 방어회가 아닌 방어회라는 점 알아두었으면 한다.





3차 문어숙회

끝으로 시킨 메뉴는 ‘문어숙회’다. 문어가 비싸서 오징어만 먹다가 문어를 먹으니 확실히 맛있다. 먹는 내내 문어는 맛있어 라며 먹었다. 참고로 문어숙회 가격은 28,000원이다.

맥주를 하도 들이켜 마셔서 국물 있는 메뉴를 시키지 않은 게 다소 아쉽긴 하다. 소주에 탕이 국룰인지라, 나중에 소주를 메인으로 마시게 된다면 탕 종류도 시켜보고 싶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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